최근 한국 정부에서 주식 ETF 상품 규제와 관련된 새로운 정책이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국내 주식형 TR ETF를 제외한 나머지 TR ETF에 대한 대수술 작업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수술의 근거는 지난 16일 기재부의 소득세법 개정안 시행령 발표이고요.
좋게 개정되었으면 좋으련만, 조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습니다 TT
참고로,
주식 ETF는 크게 총수익지수(TR, 토탈리턴)와 가격지수(PR, 프라이스리턴)로 구분이 되고요.
+++ 시세에 따라 차익을 얻는 일반 ETF 상품이 PR(프라이스리턴)이고,
+++ TR(토탈리턴)은 ETF의 이자/배당수익을 자동 재투자하는 복리형 상품 (버핏이 강조한 복리^^)
+++ 게다가, 해당 상품을 매도하기 전까지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아 세금절감은 덤입니다.
여하튼, 당국에서는 국내 주식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ETF TR 상품에 대해 분배금 정산 규정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눈길을 끕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당 정책의 주요 내용과 ETF TR과 PR 상품의 차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ETF TR 상품 규제 변화
ETF TR 상품은 투자자가 발생하는 배당금 등을 포함한 총수익을 재투자하는 구조 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새 정책으로 ETF TR 상품은 1년에 한 번 이상 분배금 정산규정이 도입될 예정이죠.
(분배금은 배당금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표현의 차이일 뿐)
이는 투자자들이 배당소득세를 명확히 인식하고 납부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에 비해 PR 상품은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구조라, 이번 규제에서 제외되었고요.
PR 상품은 분배금 지급이 명확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과세에 대한 논란이 적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참고로, ETF 다수가 PR을 Base로 하고 있어서 PR 상품은 상품명에 'PR'을 별도로 붙이지는 않아요.
어찌되었든, TR 상품의 매력이 분배금(배당금)을 자동 재투자하여 투자자들의 손발이 편했었는데,
이제는 이를 자동 재투자하지 못하게 막은 꼴이라, 귀차니즘이 한가지 추가된 셈입니다 TT
그럼, ETF TR과 PR 상품 비교 들어갑니다 !
TR과 PR 상품은 투자 방식과 과세 구조에서 중요한 차이를 보입니다:
구분
|
ETF TR (Total Return)
|
ETF PR (Price Return)
|
수익 구조
|
배당금을 재투자하여 총수익에 반영
|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직접 지급
|
배당소득세
|
배당 재투자 시 과세 지연 가능
|
배당 지급 시 즉시 과세
|
운용 목적
|
장기적인 복리 효과를 추구
|
배당 수익을 즉시 활용 가능
|
규제 영향
|
분배금 1년 1회 이상 정산 필수
|
기존 방식 유지
|
이번 정책 변화의 의의
한 마디로, 우리 투자자들을 불편하게 한다???... 입니다 TT
분배금 관련 과세를 더욱 명확히 하고, 세금 회피 가능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대의명분은 그럴싸 합니다 ^^;;
(국장이 무너지고 미장은 활황이라 대책 마련에 분주한 듯 하고요... 아쉬움이 남는..)
TR 상품의 투자자들은 배당금 정산 빈도가 늘어나기에 단기적인 과세 부담이 증가될 수 있으며,
PR 상품으로의 전환을 고려할 기회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PR 로 변경할 필요까지는 없어 보이고, 찬찬히 대응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다수의 운용사들이 고객들에게 대안 마련을 해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일견 됩니다 ^^)
결론적으로,
이번 규제는 ETF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함과 동시에,
정부의 세수 확보와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방향이 틀렸다고 하기에는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여러분 각자의 투자 목표와 상황에 맞춰 TR과 PR 상품을 신중히 비교한 후,
적합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ETF 시장의 변화와 관련된 최신 소식을 지속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월천혁명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게이트, AI 장미빛 미래? ETF 종목 이것 고르세요 (2) | 2025.01.23 |
---|---|
비토르토큰, 돈되는 암호화폐 신성 등장 (1) | 2025.01.23 |
트럼프 밈코인 해부, 돈 되나? (0) | 2025.01.20 |
한남4구역, 시공사 누구? (0) | 2025.01.20 |
월세처럼 배당10% ETF, 종목 공개 (0) | 2025.01.20 |